빛으로 그린 세상
눈 길 본문
눈 길 / 황 인 숙
발바닥을
튕겨내듯 가볍게 잡아당긴다
귓속에서 속삭이는
아니, 발바닥이 직접 듣는 바삭 소리
모든 것을 하얗게
지워버리는 하양
끝없이 점멸하는
1만 가지 색채의 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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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길 / 황 인 숙
발바닥을
튕겨내듯 가볍게 잡아당긴다
귓속에서 속삭이는
아니, 발바닥이 직접 듣는 바삭 소리
모든 것을 하얗게
지워버리는 하양
끝없이 점멸하는
1만 가지 색채의 까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