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빛으로 그린 세상
무서리가 내린 아침, 화려했던 잎사귀들을 떨어뜨리고 꿋꿋하게 서 있는 나무사이로찬란한 아침 햇살이 찾아듭니다. 추운 겨울을 나기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비운 나무들을 보면서 무엇 하나 버리지 못하고 움켜쥔 채또 한 해를 보내는 제 모습을 돌아봅니다. 그들을 닮고 싶어 한동안 나무 ..
빛으로 그린 세상/행복편지
2018.11.22 21:07
유난히 꽃에 관심을 보이는 달리귀를 쫑끗 코를 킁킁 이순간 무엇이 더 필요하겠어'오지 향기로울뿐~'
빛으로 그린 세상/달리야 놀자~
2018.06.18 08:46
나른한 오후, 참새 한 마리가 수돗가를 기웃거립니다. 애타게 수도꼭지를 노려보던 녀석, 똑... 마침내 물 한 방울이 떨어지자 날렵하게 날아올라 물을 마십니다. 도심에 사는 참새들은 참 똑똑합니다. 수도꼭지에서 물 나오는 것도 알고... ‘언젠가는 공중화장실을 노크하는 에티켓 만점의 참새도 나오겠네.‘ 이런 터무니없는 상상을 하며 공원 벤치에 앉아 혼자 웃습니다.
빛으로 그린 세상/사진낭송
2018.04.25 21:25
어느덧 계절이 바뀌자, 겨울 철새들이 떠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머물던 자리에는 따뜻한 남풍을 타고 날아온 여름 철새들이 보금자리를 틀겠지요. 때가 되면 자리를 비워주고 미련 없이 떠나는 철새들을 보면서 새삼 우리네 모습을 되돌아봅니다. 모든 삶이 그러하듯 삶은 떠남의 연속입니다. 떠남이 아름다움 삶……. 먼 여행을 준비하는 기러기들 곁에서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나는 언제..
빛으로 그린 세상/사진낭송
2018.03.17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