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그린 세상
노가리 환생 본문
세상이 어지럽습니다.
산책을 하다 부러진 나무 가지 하나 주웠습니다.
한손에 쏙 잡히는 느낌이 좋아 집에 가져와 생명을 불어 넣어주었습니다.
옹이는 두 눈이 되고, 부러진 상처는 입이 되었습니다.
다듬고 칠하고…….
드디어 내가 좋아하는 노가리로 변신했습니다.
오늘은 이 노가리를 눈요기 삼아 막걸리 한잔하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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