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그린 세상
살몃살몃… 도토리 싹 ‘봄 기지개’ 본문
살몃, 살몃
가만히 들여다보니,
도토리 싹이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두근, 두근,
가만히 귀 귀울여보니
심장 뛰는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용케 다람쥐나 사람의 손을 피해
겨우내 낙엽 속에서 깊은 잠을 자고 깨어난 녀석입니다.
시련이 우리를 성장시키듯
어린 도토리도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자라겠지요.
장차 숲의 새 주인이 될 어린 도토리가
모든 어려움을 이기고
튼튼하게 자라주기를 바라며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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