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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원형을 찾아서/흙집이야기

사랑채 복원 다섯째날

빛으로 그린 세상 2021. 3. 8. 16:26

사랑채 복원 다섯째날

 

아침 일찍 그동안 든든한 벗이 되어준

정남이와 집앞 함박산으로 산책을 나왔습니다.

 

구들 놓고 새침까지 긴 공정을 마치고 아궁이에 불을 지펴보았습니다.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굴뚝을 바라보자 이내 연기가 힘차게 올라왔습니다.

성공입니다.

구들 복원에 쏟은 지난 5일간의 노고가 한순간 보상받은 느낌입니다.

 

구들 복원을 기념하여 좋아하는 산수국을 심었습니다.

좋은 시절에 사랑방에 은은히 불을 지펴놓고 벗들과 한잔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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