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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시와 사진의 만남

배초향 꽃밭에서

빛으로 그린 세상 2017. 6. 26. 10:21

배초향 꽃밭에서/최경애


그대가 곁에 머무를 때면
하염없이 바라만 보아도 좋았습니다.
그대가 떠나가도
잊을 수 없는 그리움은 보랏빛 향기가 되었습니다.
찬바람이 불면 스러질 운명이지만
그대 향한 사랑의 향기는
더욱더 짙어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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