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그린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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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시와 사진의 만남

난초 잎 닦으며

빛으로 그린 세상 2017. 6. 26. 10:30

작은 물방울 모여
맑은 시냇물 바위 넘어 흐르듯
날이 밝으면
어디선가 다가와 감도는 향기로움
난초蘭草 잎 닦으며
내일을 바라보며
유리창 퉁기는 우리 가족 정다운 목소리
평생 물리지 않는 밥처럼
난 향기 은은히
미소로 마주 보는 얼굴.

        김 후 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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