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비 내리던 날, 옷 젖지 않으려 바삐 가다가 문득 눈길을 붙잡는 풍경. 주르르 미끄럼 타고 내려와 풀대위에 알알이 맺힌 보석들……. 시간가는 줄 모르고 들여다보는 이 순간, 내 마음은 세상에서 제일 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