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그린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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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고성 산불, 그 후

1996년 봄-″나무도 사람도 새도 슬피 우네″

빛으로 그린 세상 2017. 6. 29. 14:39

1996년 4월 23일 12시 22경 강원도 고성의 야산에서 산불이 일어났다. 군부의 폭발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산불은 폭발물의 위험이 산재해 있는 발화지점의 특별한 지형적인 여건으로 초기진화에 실패하였다. 단순한 화재로 생각되었던 산불은 때마침 불어오는 강풍과 어우러져 춤을 추듯 이산 저산으로 옮겨 다니며 산림과 가옥 등을 초토화 시켰다. 사흘 낮과 밤 기승을 부리던 불이 진화되었을 때 북으로 금강산과 남으로 설악산을 잇는 백두대간의 주요 길목인 고성군 죽왕면, 토성면 일대가 시꺼먼 숯덩이로 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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