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형제 (2)
빛으로 그린 세상
버들개지의 하트
긴 겨울잠에서 깨어난 버들개지 형제입니다. 솜털에 쌓인 체 모진 겨울을 이겨낸 녀석들입니다. 남녘에서 불어오는 훈풍에 살아있는 모든 것들이 분주해질 때 녀석들도 하늘을 향해 기지개를 켭니다. 부풀어 오르기 시작하는 버들개지를 바라보고 있노라니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봄볕에 반짝이는 하트가 지치고 힘든 우리 마음을 다독이며 따듯하게 어루만져 주는 듯합니다.
빛으로 그린 세상/생명을 찾아서
2020. 3. 5.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