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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얼마나 목이 마르겠냐"

빛으로 그린 세상 2021. 7. 25. 12:26

가마솥 폭염이 계속됩니다.
이더위에 어머니가 시골집에 가자고 성화십니다.
시골집에 도착하자 마자 우물에 연결된 호수로 화단에 물을 뿌리십니다.

"애들 얼마나 목이 마르겠냐..."
어머니의 측은지심에
시들거리던 꽃들이 생기를 되찾는듯 합니다.
어디서 날아왔는지 호랑나비가 농염한 자태로 꽃들을 유혹합니다.

산에 잠시 다녀왔는데 땀이 비오듯 합니다.
대추나무 그늘에서 쉬던 정남이처럼 땡칠이가 됐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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