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그린 세상
모진시련 딪고...가을로 들어갑니다 본문
가을 들녘을 걸어갑니다.
누렇게 영글어가는 벼 이삭에서 구수한 냄새가 풍겨 옵니다.
논배미 옆 사과밭에는 사과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빨간 등을 켜고 한바탕 축제를 벌이는 것 같습니다.
어느 시인의 말처럼 모진 가뭄과 무더위 그리고 태풍까지
저 열매 안에 들어 있다고 생각하니 들뜬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어쩌면 우리네 삶도 저 사과와 닮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살아가면서 갑자기 닥친 시련을 극복하고 그 과정에서
단맛이 나고 무르익는 성장의 과정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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