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바다를 밝히는 등대를 가만히 가슴 속에 담아본다. 누구나 외롭거나 절망할 때가 있는 법. 그럴 때에는 저 등대지기의 심정으로 마음 속 어둠을 밝히는 등댓불 하나 켜두어야겠다. 2009/어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