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그린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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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그린 세상/생명을 찾아서

버들개지의 하트

빛으로 그린 세상 2020. 3. 5. 15:58

긴 겨울잠에서 깨어난 버들개지 형제입니다.

솜털에 쌓인 체 모진 겨울을 이겨낸 녀석들입니다.

 

남녘에서 불어오는 훈풍에

살아있는 모든 것들이 분주해질 때

녀석들도 하늘을 향해 기지개를 켭니다.

 

부풀어 오르기 시작하는

버들개지를 바라보고 있노라니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봄볕에 반짝이는 하트가

지치고 힘든 우리 마음을 다독이며

따듯하게

어루만져 주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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