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그린 세상
버들개지의 하트 본문
긴 겨울잠에서 깨어난 버들개지 형제입니다.
솜털에 쌓인 체 모진 겨울을 이겨낸 녀석들입니다.
남녘에서 불어오는 훈풍에
살아있는 모든 것들이 분주해질 때
녀석들도 하늘을 향해 기지개를 켭니다.
부풀어 오르기 시작하는
버들개지를 바라보고 있노라니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봄볕에 반짝이는 하트가
지치고 힘든 우리 마음을 다독이며
따듯하게
어루만져 주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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