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그린 세상

목마른 참새 본문

빛으로 그린 세상/사진낭송

목마른 참새

진목토우 2018.04.25 21:25

나른한 오후,

참새 한 마리가 수돗가를 기웃거립니다.

애타게 수도꼭지를 노려보던 녀석,

...

마침내 물 한 방울이 떨어지자

날렵하게 날아올라 물을 마십니다.

 

도심에 사는 참새들은 참 똑똑합니다.

수도꼭지에서 물 나오는 것도 알고...

 

언젠가는 공중화장실을 노크하는

에티켓 만점의 참새도 나오겠네.‘

이런 터무니없는 상상을 하며 공원 벤치에 앉아 혼자 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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