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그린 세상
모든 것 버리고 꿋꿋하게…‘겨울나기’ 채비 본문
무서리가 내린 아침,
화려했던 잎사귀들을 떨어뜨리고
꿋꿋하게 서 있는 나무사이로
찬란한 아침 햇살이 찾아듭니다.
추운 겨울을 나기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비운 나무들을 보면서
무엇 하나 버리지 못하고 움켜쥔 채
또 한 해를 보내는 제 모습을 돌아봅니다.
그들을 닮고 싶어
한동안 나무 곁에 서 있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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