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그린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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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그린 세상/행복편지

노란 꽃대궐

빛으로 그린 세상 2016. 6. 28. 11:07

세상의 노란색이 이곳에 다 모여 있는 듯,
온통 노란 산수유꽃 천지입니다.  
매화가 질 무렵이면, 골짜기, 농가, 마당 할 것 없이
마을은 수백 년 묵은 산수유나무로 노란 꽃대궐에 파묻히지요.

자연이 준비한 봄의 향연이 가장 먼저 열리는 이곳에서는
나무와 숲과 사람이 함께 연주하는 봄의 교향곡이 울려 퍼집니다.  
그 속에서는 나 또한 풍경이 되어 봄으로 물들어갑니다.

 

2005/ 구례 산동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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