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그린 세상
백일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배롱나무꽃/김선규 무엇을 위한 간절한 염원일까. 석 달하고도 열흘 지는 줄 모르게 쉼 없이 피어나는 꽃. 쏟아지는 장마와 뜨거운 햇살에도 꺼지지 않는 촛불처럼 한결같은 마음이여.
자료실/시와 사진의 만남
2017. 6. 26. 10:23
배초향 꽃밭에서
배초향 꽃밭에서/최경애 그대가 곁에 머무를 때면 하염없이 바라만 보아도 좋았습니다. 그대가 떠나가도 잊을 수 없는 그리움은 보랏빛 향기가 되었습니다. 찬바람이 불면 스러질 운명이지만 그대 향한 사랑의 향기는 더욱더 짙어만 갑니다.
자료실/시와 사진의 만남
2017. 6. 26. 10:21
그리웠던 비… 풀잎마다 꽃보석 주렁주렁
그리움이 컸던 만큼 내리는 비가 반갑습니다. 들녘 스케치를 마치고 바삐 회사로 돌아오던 길, 금계국 꽃대에 데롱데롱 매달린 물방울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걸음을 멈추고 가만히 들여다보니 풀잎마다 주렁주렁 꽃보석을 품고 있습니다. 그리움이 컸던 만큼 한방울 한방울 보석처럼 소중하고 아름답습니다.
빛으로 그린 세상/행복편지
2017. 6. 26. 0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