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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그린 세상
역사의 아픔을 딛고 시민의 품으로
- 서울 용산가족공원 신록이 눈부신 5월의 공원에는 아이들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초봄의 여린 새순이 갓난아기를 닮았다면 싱그러운 5월의 신록은 공원을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꼭 닮았다. 아직 어리지만 하루가 다르게 커나가는 그들은 모두 싱싱하고 활기차다. 가족과 함께 또는 유치원에서 소풍을 나온 아이들이 푸른 잔디밭에서 맘껏 뛰노는 모습은 연초록 신록과 오리가 노니는 연못과 함께 용산가족공원의 또 다른 풍경이다. 마침 소풍 철이라 평일에 찾아간 용산가족공원은 유치원 어린이들 차지였다. 연못 난간에 둘러서서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는 아이들, 30명은 너끈히 앉을 수 있는 대형벤치 위에서 단체 사진을 찍느라 제각각 포즈를 취하는 아이들, 삼삼오오 짝지어 잔디밭을 뛰어다니는 아이들……. 모처럼 밖으로 나와 자유롭게..
자료실/그린웨이
2017. 6. 24. 0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