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그린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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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그린 세상/행복편지

추억의 '실례'

빛으로 그린 세상 2016. 8. 17. 10:57

어린 막내가 길바닥에다 실례를 했네요.
냄새가 심하지 누나랑 형은 코를 막고 눈살을 찌푸리며 야단을 떱니다.

천진난만한 아이들을 보면서
문득 가는 곳마다 잠겨 있는 도심의 화장실이 떠올랐습니다.

볼일이 급해 하늘이 노래져본 사람은 그때의 심정이 어떤지 잘 알 것입니다.
누가 똥을 훔쳐간다고 그렇게도 야박한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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