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그린 세상
추억의 '실례' 본문
어린 막내가 길바닥에다 실례를 했네요.
냄새가 심하지 누나랑 형은 코를 막고 눈살을 찌푸리며 야단을 떱니다.
천진난만한 아이들을 보면서
문득 가는 곳마다 잠겨 있는 도심의 화장실이 떠올랐습니다.
볼일이 급해 하늘이 노래져본 사람은 그때의 심정이 어떤지 잘 알 것입니다.
누가 똥을 훔쳐간다고 그렇게도 야박한지 모르겠습니다.
'빛으로 그린 세상 > 행복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웠던 비… 풀잎마다 꽃보석 주렁주렁 (0) | 2017.06.26 |
---|---|
연꽃세상...여름 배웅하러 온 잠자리 (0) | 2016.08.24 |
흩어진 마음 꿰멘 고무신 (0) | 2016.07.12 |
볼 테면 실컷 봐라! (0) | 2016.07.12 |
막내의 생존전략 (0) | 2016.07.12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