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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기행3<불가리아>

빛으로 그린 세상 2017. 7. 6. 16:36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는 유럽에서도 가장 오래 된 도시의 하나로, 차분하면서도 조용한 분위기, 과거 공산 시절과 새롭게 밀려든 자본주의의 공존과 대조를 천천히 음미하며 하루 이틀 쉬어가기에는 좋은 도시다.

불가리아는 발칸반도의 작은 나라이지만 비옥한 평야와 아름다운 자연,알맞은 기후의 혜택을 받은 나라이다. 불가리아인의 조상은 원래 아시아 평원을 누리던 기마민족이었으나 이 비옥한 땅에 정착하면서 농업국으로의 터전을 굳혔다. 오랫동안 유럽 열강과 터키의 지배를 받아오다가 1878년에야 러시아의 힘으로 독립을 얻었다. 그래서 불가리아와 러시아와의 관계는 특별히 친밀하고 러시아의 16번째 공화국 이라고도 일컬어지고 있다.
고대에는 트라키아인(人)의 식민지였다. 29년 로마에게 점령된 후 트라야누스 황제 치하에서는 군사근거지가 되었으며, 당시 교통의 요지로 발전하였다. 그 후 고트족(族)과 훈족에게 파괴되었으나, 6세기에 유스티니아누스 황제에 의해 재건되었으며, 특히 이곳은 슬라브족의 공격을 대비하기 위한 성채로 큰몫을 하였다. 809∼1018년 불가리아 제1왕국, 1194∼1386년 비잔틴, 14세기 말부터는 투르크의 지배하에 놓여 발칸 반도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지점이 되었다. 1877년 러시아-투르크 전쟁으로 러시아에게 점령되었고, 이듬해 불가리아인에게 넘어가 79년 수도가 되었으며, 행정·사법의 중심지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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